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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의 거침없는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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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3-12-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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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의 거침없는 M&A

작년부터 6개사 인수…증시서 자금조달 추가 인수 나설듯

  • 손일선 기자
  • 입력 : 2015.09.22 17:18:39   수정 : 2015.09.22 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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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잇단 인수·합병(M&A)으로 그룹 덩치를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어 재계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수산시장의 안정된 수익원을 바탕으로 포장재, 식품 쪽으로 빠르게 영토를 늘리며 '글로벌 생활산업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지난해 이후 올해 9월까지 6개 회사를 인수했다. 종합포장재 기업인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판지상자와 필름을 생산하는 한진피앤씨를 시작으로 테크팩솔루션, 탈로파시스템즈 등 3개 회사를 인수했다.

동원그룹 식성은 올해에도 멈추지 않았다. 올해 9월에만 3개 회사를 인수했다. 베트남 포장재 기업인 딴 띠엔 패키징(TTP)과 미잉 비에트 패키징(MVP)을 각각 890억원과 250억원에 인수한 것이다. 이어 동원F&B가 온라인 축산물 유통전문기업인 금천을 450억원에 사들였다. 6개 회사 총인수 금액은 4741억원이다.

지난해 이후 동원이 인수한 각 기업 면모를 살펴보면 포장재 관련 회사가 5곳, 축산 관련 회사가 1곳이다. 이는 동원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3대 핵심사업 포트폴리오와 일치한다. 동원그룹은 수산과 식품, 포장재를 미래 3대 핵심동력으로 삼고 있다. 초창기 원양어업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한 동원그룹은 수산산업을 바탕으로 식품과 포장재 부문에서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동원그룹 고위 관계자는 "동원은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형 M&A보다 실제로 동원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알짜 매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M&A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매물이 있으면 꾸준히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동원그룹이 앞으로도 국내외 M&A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금 조달 방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현재 그룹 자체 현금 보유량은 3000억원 수준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미국 참치회사인 스타키스트가 상장할 경우 수조 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원엔터프라이즈는 핵심 계열사인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지분을 각각 59.24%, 71.25%, 85.53%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 중 상당수를 시장에 매각하더라도 경영권 확보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언제든지 자본 조달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팔 수 있는 것이다.
물류창고 등으로 사용되는 부동산도 약 1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게 동원그룹 측 설명이다.

이 같은 동원그룹의 잇단 M&A 주역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사진)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동원그룹 3대 핵심 성장동력을 수산 식품 포장재로 정하고 이 같은 큰 그림 내에서 다양한 M&A를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중장기 계획을 물밑에서 실천하는 인물은 김 회장 차남인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부회장이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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